오늘의 중국 성어는 旗鼓相当 입니다.
■ 발음: [ qí – gǔ – xiāngdāng 치이-구우-씨앙다앙] / 발음듣기 : 다음사전
■ 사전적 의미
– 바이두사전 : 古时作战以摇旗击鼓指挥进退。比喻双方力量不相上下。
– 네이버사전 : 쌍방의 세력이 대등하다. 대등한 형세이다. 막상막하이다.
– 다음사전 : 세력이 대등하다. 대등한 형세이다. 막상막하이다.
여러분, 그루지 매치라는 영화를 아십니까? 2013년 개봉된 영화로 알고 있는데요. 도대체 이 글의 포스팅 제목과 무슨 상관이 있는 걸까요?
어느 포털의 영화 소개에 의하면 아래와 같습니다.
” 전성기 시절 서로를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했던 빌리 ‘더 키드’ 맥도넨과 헨리 ‘레이저’ 샤프. 이어지는 세 번째 대결에서 우위를 판가름할 예정이었으나 레이저가 돌연 은퇴를 선언하면서 승부는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처럼 보였다. 그로부터 30년 후, 한 복싱 게임을 위해 모션 캡쳐를 하는 현장에서 마주친 두 사람! 오랜만에 만나 티격태격 하던 둘은 결국 현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린다. 이를 계기로 영원히 가려지지 않을 것 같았던 승부에 다시 한 번 불이 붙고, 할아버지가 된 빌리와 헨리는 30년 만에 링 위로 복귀하는데…”
[원문: 네이버 영화 참조]
이 영화 제목이 중국에서 바로 “旗鼓相当” 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습니다. 문자적인 의미는 위에서 사전적 의미(중국어사이트)에서 처럼 깃발(旗)과 북(鼓)이 나옵니다. 고대에는 전쟁 시에 북과 깃발을 이용해서 전진 또는 후진을 명령했지요~ 그런데 형세가 막상막하라 진퇴양난을 거듭하는 겁니다. 세력이 너무 비등해서 승자를 가리기 매우 어려운 형국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.
제가 탁구를 너무 좋아하는데요, 이곳 본지인 친구와 틈만 나면 그 친구 가계 2층에서 탁구를 칠 때가 있었는데,한번 이기면 한번 지고 한번 이기면 또 한번 지고 하니~ 그친구가 이단어를 쓰더군요~
이상입니다~!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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